2022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새론이 뮤직비디오로 모습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그때의 뉴스를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숙의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느낌 때문에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2%가 넘었다는데, 그 정도면 인사불성 아닌가요?
음주 운전했던 김새론, 벌써 복귀?
사회나 연예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누구누구의 음주운전 사건입니다. 김새론 씨는 현재 스물네 살이라고 하는데, 성인이니 음주는 가능하지만 음주운전은 다릅니다. 누구를 다치거나 죽게 할 수 있는 범죄입니다. 과거의 숱한 음주운전의 무서운 예를 들지 않아도 이런 사회적 범죄는 자숙기간이 더 길어야 하지 않을까요?
당시의 기록
작년인 2022년 5월에 김새론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때의 기사를 찾아보니,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만취상태에서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3번 이상 들이받고도 현장 수습을 하지 않고 반성도 없이 그냥 도주했다고 하는, 참 겁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혹시 스물셋이면 어리다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까 드리는 말씀이지만, 술을 먹고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유치원생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너무 위험했던 그날
김새론 씨는 그날 자신의 차로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변압기마저 차로 받은 것을 몰랐을까요? 바로 수습하고 사과하지도 않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는데 사실 아니죠? 채혈로 음주측정을 요구할 정도로 사리분별이 그 당시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매우 빠르게 생각을 한 것이죠. 그 사고로 일대가 정전이 되고 인명피해가 없었으니 천만다행이지, 만취한 사람의 차량에 무고한 생명이 잘못될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연예인은 이런 사람이어야 합니다
연예인은 과거와 달리 어린 학생들의 선망의 직업군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도 받고, 그 노력의 대가가 어떤 직군보다 높기 때문이죠. 물론 수입이 거의 없는 연예인이 훨씬 많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새론 씨처럼 어린 나이에 영화가 잘되어서 이름과 얼굴이 일찍 알려졌다면, 그때부터는 평범하게 살면 안 됩니다. 타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노력의 보상을 충분히 받았다면 그럼 잘해야죠. 언행을 조심하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누가 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죠. 음주 운전한 그날 누가 강제로 술을 먹였다면, 오늘의 이 글은 쓸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당장의 음주측정을 마다하고 본인이 원하는 채혈검사에서 혈중 알코올농도가 0.2%라면 1년 남짓 지나서 아직 사람들의 뇌리에 음주란 단어가 흐려지지 않은 지금 복귀는 아니지 싶습니다.
얼마 전 엄마의 친구분 아들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평소에 음주운전으로 여러 번 사고를 냈던 사람인데, 급기야는 젊은 나이인데... 그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저는 평소처럼 나이가 아깝다는 말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누군가를 다치거나 죽게 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그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슬퍼한 사람은 별로 없지 않았을까요? 음주운전은 한 사람을 한 집안을 풍비박산 만듭니다. 김새론 씨든 누구든 절대 앞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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