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수사 중,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2023년 8월 21일 특가법상 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영수 전 특검을 고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속기간 만료 하루를 남긴 시점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사건인데 신문에 이름이 오르내린 지 얼마인지도 모를 사안인데 드디어 오늘 구속이 되었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
박영수 전 특검과 대장동 일당 간에 오간 로비 관련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받고, 우리가 기억하는 정의로운 박영수 전 특검의 이미지가 바랜 지 너무도 한참만에 검찰이 구속기소를 했다니, 이 소식은 공정함과 정의로운 나라를 지향하는 이번 정권에 어울리는 일일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3년 8월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023년 8월 21일에 특가법상 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영수 전 특검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속기간 만료 하루 전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 오랜 시간을 조사하고 또 조사했을 텐데 이제야...
혐의
★박영수 전 특검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4월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그리고 감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대장동 일당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고 8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이 당초에 우리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를 도와주는 대가로 200억 원 등을 약속받았지만 우리은행이 최종적으로 컨소시엄에 불참하면서 계획이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수재)
★하지만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에 여신의향서 발급을 청탁해 주는 대가로 5억 원을 받고 50억 원을 약정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2015년 대한변협 회장 선거 자금으로 현금 3억 원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특검에 있을 당시인 2019년부터 2021년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박 전 특검의 딸을 통해서 빌리는 명목으로 5번에 걸쳐서 11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소위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어서인지 죄목도 일반적이지 않고, 그 액수도 어마어마합니다. 건건이 억대이니 이 돈은 누가 준 것인가요? 김만배 씨의 개인돈이 아니니 누군가의 돈을 부당하게 건네주고 빌려주었다고 하고, 앞으로도 더 준다고 한 것 아닌가요? 제발 지금의 검찰을 믿고 싶습니다. 하세월이 걸린 이번 구속기소가 끝이 아니라, 저처럼 배움이 짧은 사람도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판결이 나오도록 검찰은 실력발휘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 아이에게 검사란 직업은 공정하고 바르기 때문에 존경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그런 검찰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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