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전국철도노동조합)는 2023년 9월 14일부터 4일 동안 1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합의가 결렬되면 추석 연휴까지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2019년 총파업 이후 4년 만입니다. 철도노조는 9월 14 서울과 부산, 대전, 영주, 광주 송정역 등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KTX, 수도권 전철,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가 감축하면서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철도 노조 1차 총파업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대체인력 5천여 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수도권 전철 운행률을 평소 대비 75% 수준으로 유지하고,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합니다. KTX는 대체인력을 우선적으로 투입하여 평상시 대비 68%를 운행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계획입니다.
사측 의견
한문의 사장은 이번 파업이 수서행 KTX 운행과 고속철도 통합 등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정당성이 없다면서 파업 과정에서 생기는 불법행위 모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 의견
수서행 KTX 투입과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근무제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2023년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9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코레일의 입장
예고된 파업기간 동안 수도권 전철 운행률을 평소의 75% 수준으로 하고, 출근 시간대에는 90%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KTX는 대체 인력을 우선 투입하여 평소 대비 68% 수준으로 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예약한 열차는 어떻게 처리?
9월 12일에 이미 예약한 승차권은 환불 수수료 없이 취소하여 개별 안내를 마쳤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한 출퇴근에 문제는 없나?
광역 전철은 평소에 대비해 : 출근 시간대(7시 ~ 9시)에는 90% 운행 계획이고, 퇴근 시간대(18시 ~ 20시)에는 80% 운행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차의 지연상황은 어디에서 확인?
코레일 홈페이지(https://www.letskorail.com/)나 코레일 앱을 통해서 열차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역사 안의 전광판이나 방송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열차를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 앱을 통해서 사전에 확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레일 ☎1544 - 7788, 1588 - 7788)
얼마 전 여름 기상 이변으로 열차 지연과 운행의 차질로 여러 날 불편을 겪었는데, 오래지 않아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다시 총파업이라는 결정을 한데 대해 사측의 말을 들으면 노조가 무조건 잘못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지난 몇 달 전부터 노사는 여섯 차례에 걸친 실무교섭과 네 차례의 보충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못 찾고 9월 14일부터 준법 투쟁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주요 쟁점이었던 성과급 등의 임금 문제와 정부의 철도 분할로 민영화 추진에 반발하는 의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토부가 공론화나 사회적 논의 없이 10월 1일부터 부산~수서 간 고속열차를 축소하는 것과 SR노선 확대 그리고 부산발 KTX의 증편은 철도 쪼개기라는 주장이 노조 측 입장입니다. 정부에서 하는 일이 모두 옳을 수는 없습니다. 그 분야에 오래 몸담았다고 장관이 반드시 되는 것도 아니고요. 어쩌면 젊은 날부터 지금껏 코레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현 상황을 제일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어떤 결정을 내려놓고 따라오라는 식의 행정보다는 공청회와 사회적 합의(특히 근로자의 의견을 들어서)를 충분히 거치고 나서 결정해도 전혀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연봉만 올려달라는 파업이 아니고,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가 눈에 보이는 이 시점의 준법 투쟁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디 정부가 근로자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면 합니다. 3년 남짓 남은 정부의 권한이 아닌, 먼 미래를 보고 국민을 위한 결정을 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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