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병원이송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단식 19일째 되는 2023년 9월 18일 오전에 탈수 증세와 정신이 혼미해져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정치란 것이 참 무섭기도 하고 때론 분노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지 당장은 이대표의 건강상태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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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9일째 이대명 당대표, 병원으로 긴급 이송

20일이 가까운 기간 동안 단식을 한 이재명 당대표의 모습은 초췌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제1야당의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또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옳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은 수많은 일들에 항거하기 위해 시작한 단식이 벌써 19일, 일단은 건강상태가 너무 걱정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건강 회복을 빕니다.

 

청진기

 

현 상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 째인 2023년 9월 18일 오전에 건강이 악화되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의해 이송되었는데 탈수 증상과 정신이 혼미했다고 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제1야당의 당대표가 20일 가까이 단식을 한다면, 그만한 이유와 정당성도 있는 것이 당연한데 어떻게 여당이나 정부에서 단 한 사람도 찾아오지 않는지... 참 매정하고 비정한 정권이구나 했습니다. 나와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도 단식으로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것을 알 텐데 어떻게 그렇게 다들 자신들의 생각만 고집할까요? 저 개인의 생각을 피력하는 공간이고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어떤 분은 공감하실 수 있고, 또 어떤 분은 끝까지 읽지도 않으시고 바로 창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단식은 개인적 욕망이나 감정으로 시작한 것이 아님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단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민생파괴와 민주주의의 훼손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일본 핵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과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개각 이렇게 크게 요구조건을 내세웠던 것도 있지만, 실은 이번 정권이 어느 하나 잘하거나 바람직했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임기 전부터 청와대 이전으로 구설수가 많고 불필요한 재정 낭비로 지지율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을 쳤고 외교나 내정이나 어느 것 하나 국민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모습에 평범한 국민인 저도 화가 치미는 이 상황에 이재명 당대표의 심경은 어땠을까요? 단식이라는 최후의 방법을 썼음에도 여당 측에서는 누구 하나 반성이나 대화의 손을 진심으로 내민 사람이 없음에 참 비통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정권 처음 봅니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내 편이 있고 네 편이 있는 것이죠. 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건강이 나빠져서 자리에 누웠다면 일단은 건강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인데, 윤 정권은 참으로 검사답고 검사스럽습니다. 저는 검찰조사를 받아본 경험이 없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겪어본 검사들에 관한 여러 얘기를 종합하면 죄를 짓지는 말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많이 무서워졌기 때문에...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2023년 9월 18일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긴급이송되고, 검찰은 이 대표를 백현동 특혜 의혹과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아마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비명계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은 건강 악화로 끝이 났지만, 이 대표의 단식하기까지의 뜻은 민주당이나 국민들이 잘 새겨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 영화를 위해서도 아니고 잘못 가고 있는 이 정부에 목소리를 낸 것뿐인 이번 단식이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