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차례상 비용이실 겁니다. 고물가 시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얼마나 더 부담이 늘어날지 걱정이실 텐데요, 2023년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은 작년대비 6.8%가량 오른 평균 31 ~ 32만 원 정도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3년 동안의 힘겨웠던 코로나를 뒤로하고 맞는 첫 추석이라 설렘도 크지만 상차림 비용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2023년 추석 상차림 비용 32만 원가량
자주 못 보던 일가친척과 지인분들을 만날 수 있는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지만 높은 물가에 상차림 비용의 걱정이 크실 겁니다. 매해 장을 봐오셨기 때문에 대형유통업체, 소위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의 비용 절감효과가 크다는 것은 올해도 당연하며, 세세한 품목별 가격의 오르내림은 아래 글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8개의 추석 성수품을 조사한 결과 2023년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은 31만 8천 원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 ~ 25%가량 저럼하고 작년과 비교하면 2만 원 정도 상승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용이 오른 품목들
★폭염과 폭우로 인한 : 채소류 (시금치, 무, 배추 등)
★이른 추석으로 다 익은 과일이 많지 않아서 : 사과, 배
★원재료 수입 단가 상승 : 가공식품 (밀가루, 두부, 다식 등)
비용이 내린 품목들
☆수급이 안정적인 : 쌀, 조기, 깨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대형마트에 비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장을 본다면 25%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참깨를 예로 들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200g 기준으로 3분의 1 정도 저렴했고 두부도 2배가량의 가격차이가 났습니다. 반면 전통시장이 더 비싼 품목도 있긴 합니다. 쌀, 무, 밤, 사과, 배, 밀가루, 청주처럼 일부 품목은 대형마트가 더 저렴하기도 했습니다.
추석은 보름달을 기다리며 송편도 함께 빚고, 밀린 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나누는, 오랜만의 정을 교감할 수 있는 값진 명절입니다. 눈 뜨고 나면 오르는 물가에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좀 더 알뜰하게 장을 보시려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하루 전에 가셔서 가격 비교를 하신 후, 장보기를 하신다면 어떨까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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