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순위 3계단 하락, 10년전 수준으로

지난해 GDP 순위가 세계 13위로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안 좋고, 물가는 오르고, 어느 면으로나 경제가 좋지는 않았지만, 러시아나 브라질, 호주보다 GDP가 낮은 것은 좀 놀라운 결과인 것 같습니다. 톱 10에서 탈락한 충격은 적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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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GDP 순위 3 계단 하락

지난해 대한민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줄어, 10년 전의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작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만 2142달러였습니다.

 

 

하락

 

감소한 GDP

전년 대비 1인당 GDP가 7.9% 줄어들었다니, 엄청난 하락입니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으로 세계경제규모 톱 10에 올랐었는데, 작년(2022년)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입니다. 

 

주요 원인

환율 상승으로 달러표시 가격이 하락했고,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량이 줄어든데 그 주요한 원인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인구감소가 그 추락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

무역적자는 470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이며, 1%대 저성장율은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반도체 등 특정품목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바꾸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커다란 숙제가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높은 GDP 순위의 나라들

1위는 미국, 2위가 중국, 그다음으로 일본, 독일, 영국, 인도,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브라질, 호주 그다음(13위)이 우리나라입니다.

 

다시 톱 10으로 진입하려면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수출구조를 바꿔야 하고, 경제활력 저하의 원인으로 꼽히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등,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작년 반도체 수출이 부진했고, 에너지 수입의 급증과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으로 무역적자가 최대치가 되었기 때문에, 금방 경기가 좋아질 수는 없더라도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규모로 톱 10에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우리가 선진국'이란 말을 여기저기에서 들었습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가슴 벅찼었는데, 2년 만에 큰 난관들이 앞에 있고 오랜 시간이 걸려야 이 난관들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의 땀방울 덕분에라도 대한민국은 다시 제자리를 찾을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