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하는 복지용구 중에서 배회감지기의 대여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기간이 시작되는 2023년 10월부터는 성능이 좋아진 제품으로 배회감지기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제품 단가의 인상으로 보급 물량이 줄어들긴 하겠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더 많은 치매노인이 실종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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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위치추적기(배회감지기)

보건복지부는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배회, 실종, 치매 환자의 신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 지문 사전 등록, 민간기업인 SK하이닉스의 협력으로 '행복GPS사업' 등을 수행하고, 치매 체크업(배회감지 서비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길을 잃다

 

장기요양보험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대상 :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수급자(시설급여 이용자는 서비스 불가)

★기간과 방식 : 5년(1대), 대여만 가능합니다.

★비용 : 월 880월 ~ 5,325원의 대여료 납부(기초수급자는 무료이며, 자격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 0 ~ 15%로 차등 적용)

★절차 : 복지용구 사업소를 통해 제품 선택 계약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옷 등에 부착하는 형태의 표식으로, 누구든지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발견하면 치매환자의 옷에 부착된  인식표를 보고 빨리 경찰에게 연락하고, 경찰은 인식표에 기재된 정보(치매환자 고유번호)로 치매환자를 확인해서 보호자에게 연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치매환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등 신상 정보를 사전에 치매안심센터에 공유하여 경찰청에 등록하면, 치매환자가 실종됐을 때 경찰이 보다 신속하게 치매환자의 정보를 확인해서 귀가를 도울 수 있습니다.

 

민간기업의 노력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조성한 행복 나눔 기금의 주요 사업으로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를 2017년부터 무상으로 제공(행복 SPS 사업)하고 있고,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의 치매안심센터와 지역발달장애인 지원센터를 통해서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2021년에 행복 GPS 사업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배회감지기는 지난 2023년 8월 말에 2년의 서비스 기간이 종료되었고, 2023년 10월부터는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으로 배회감지기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제품 단가의 인상으로 보급 물량이 줄어들어 2021년 SK하이닉스에서 제공한 배회감지기를 이용했던 분들은 새로운 제품의 배회감지기를  지원받기 어려워, 무상 보금 배회감지기의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장기요양보험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지원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효과가 높은 배회감지기가 필요한 치매환자들 중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 장기요양보험 배회감지기의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치매안심센터 안내하고, 치매체크앱 등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2023년 9월 12일 시 • 도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효과 높은 실종 예방 방법 이용 제고, 행복 GPS 사업 물량 감소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두렵고 무서운 질병입니다. 치매의 증상 중 하나가 기억력의 저하이고, 그로 인해 길을 잃어 배회하고 급기야는 실종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죠. 요즘 '안전안내문자'로 치매를 앓고 있으신 분들을 찾는 문자를 종종 받게 됩니다. 그 가족들의 놀람과 슬픔을 상상도 못 하겠거니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회감지기를 좀 더 많이 알리고 모든 치매환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하여서라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겠습니다. 치매란 나도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