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이 해외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다고 합니다. 6년여 만에 빗장을 푼 중국이 한국에 단체 관광을 오려고 합니다. THAAD사태 이후에 그 많던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던 시절이 6년이 넘었습니다.
유커가 다시 몰려오면
여행업이나 면세점, 뷰티 분야에 우리나라의 커다란 고객이었던 중국이 사드 사태와 코로나를 지나 드디어 다시 해외 단체 관광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가끔 명동에 가보면 그 북적이던 거리가 한산해서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다시 활력을 찾게 되리란 기대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유커가 다시 온다
중국 관광객인 '유커'의 영향력은 그들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을 때보다 사드 사태 이후로 발길을 끊은 직후부터 훨씬 크게 다가왔습니다. 어딜 가나 중국 관광객이 단체로 음식점이나 고궁이나 박물관 할 것 없이 몰려다니면서(이 표현 말고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워낙 숫자가 많았으니까요.) 우리 경제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6년 반 만에 다시 그들을 볼 수 있다니 반가움이 더 앞서네요.
그들은 우리에게
많은 분들이 몇 년 전의 중국 관광객을 떠올리신다면 저와 비슷한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성조 때문인지 웅성웅성, 때로는 왁자지껄하는 곳을 바라보면 늘 요커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손님이라도 모든 면에서 좋을 수는 없지요. 하지만 어쨌든 큰돈을 쓰고 가던 그들을 볼 수 없었던 긴 시간들로, 여행관련업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께는 어마어마한 타격으로 무척 힘들 시간을 보내셨을 겁니다. 제 지인도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생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행 관련업이 시작이길
복잡하고 껄끄러운 정치 이야기를 오늘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긴 시간 동안 큰손들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유커들이 다시 온다는 소식만으로 기분이 좋기 때문입니다. 성형이나 뷰티, 면세, 항공산업, 여행업계는 설레는 기분이 드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경제상황이 최악이라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만으로 숨통이 트이는 기분... 여행 관련업을 시작으로 대중국 수출까지 순탄하게 잘 열려서 다시 골목골목이 왁자지껄 손님으로 넘쳐났으면 합니다.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중국을 좋아하고 아니고의 문제는 지금 논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없었을 때 타격을 받은 분들만 생각해서라도, 유커의 귀환은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 역사적 정치적 문제는 차차 풀어나가길 바라고, 지금은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잘 견디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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