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과 아티스틱 스위밍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관한 글을 쓰면서 좀 생소한 경기이름을 접하게 되어서 검색과 뉴스기사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브레이킹과 아티스틱 스위밍에 대해 오늘 정리해 보겠습니다. 브레이킹은 힙합 음악의 브레이크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경기이고, 아티스틱 스위밍은 싱크로나이즈드(수중발레)입니다. 두 경기에 대해 관심가지시면 좋을 정보를 올립니다.

---

브레이킹과 아티스틱 스위밍

1970년대에 미국의 뉴욕에서 발생한 스트릿 댄스로, 힙합 음악의 브레이크 비트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이 브레이크 댄스입니다. 이 댄스가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티스틱 스위밍은 싱크로나이즈드로 듀엣과 단체전이 있는데, 수영과 발레동작들이 혼합된 쉽지 않은 경기를 아름답게 표현해야 되는 예술적이면서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경기입니다.

 

브레이킹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의 브레이킹

브레이킹은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10월 6일에 예선전과 16강전 조별리그를 거쳐서, 7일에는 결승을 치릅니다. 8x8m 정사각형의 무대에서 댄서 2명이 기술대결을 펼치는데요, 우리가 익히 봐왔던 브레이크 댄스를 이젠 스포츠 경기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함께 정식종목이 된 e스포츠처럼 우리나라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있어서 벌써부터 흥분이 됩니다. 

 

댄스이지만 여느 스포츠 경기 못지않은 브레이킹

★음악에 맞춰서 격렬하면서도 아름다운 춤을 춘다는 것은 이미 스포츠임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랜 훈련으로 부상도 잦고, 늘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은 다른 스포츠경기와 견주어서 떨어질 부분이 없으니까요. 힘 있는 동작과  어려운 프리즈 동작 등의 기술에 예술성과 독창성이 모두 더해져야 하는 아름다운 브레이킹을 오늘부터 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은 없고, 여자와 남자 개인전에 금메달 1개씩이 걸려 있습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정식종목이 되어서 더욱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브레이킹 동작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탑록(toprock) : 본격적인 기술에 들어가기 전이나 기술과 기술을 연결할 때, 무대에 서서 음악의 리듬을 타는 준비 동작

 ＊다운록(downrock) : 바닥에 손과 발, 상체나 하체 등을 댄 상태에서 움직이는 동작

 ＊파워무브(power move) : 원심력을 이용해서 회전하는 브레이킹의 핵심 동작

 ＊프리즈(freeze) : 기술 무브 중에 특정 자세로 정지하는 기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2024 파리올림픽에 직행하며, 2위를 하면 예선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

 

아티스틱 스위밍

☆아티스틱 스위밍은 이름으로도 아시겠지만, 예전의 싱크로나이즈드 경기입니다. 물속에서의 수영 실력과 발레 동작을 모두 겸비해야 하는 어려운 종목인데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초로 남자 선수가 단체전 경기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부분으로는 최초의 남자 참가자는 중국 선수와 태국 선수 두 명이라고 합니다. 팀당 8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에 최대 2명의 남자 선수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틱 스위밍에 걸린 메달은 단체전 1개와 듀엣 경기 1개입니다.

☆아티스틱 스위밍의 강국인 북한도 이번 대회에 단체전과 듀엣 경기에 출전한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단체전에는 출전하지 않고, 듀엣 경기에 부산수영연맹의 이리영 선수와, 압구정고등학교의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10월 6일부터 브레이킹 부문과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선전할 우리 선수들에게 힘내라는 응원 많이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도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