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예상 경로, 강수량(8월 둘째주의 날씨)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누리에 의하면, 8월 9일(수)부터 북상하고 있는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과 경상 동해안 그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예상되고, 오전에 전남 해안가와 경남을 시작으로 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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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의 영향과 8월 둘째 주의 날씨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 그리고 높은 파도에 주의하라는 날씨 예보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개학하는 날이라서 이번 주의 날씨는 태풍으로 더욱 긴장하게 되네요.

 

태풍

 

무더위에 태풍까지

태풍 '카눈'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면서, 오늘 9일부터 모레(11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권으로 강하고 많은 바람으로 인한 많은 양의 비와 높은 파도가 예고되었습니다. 거기에 전국 대부분의 기온은 32 ~ 35도의 무더위는 여전하겠다고 합니다. 무덥고 비까지...

 

9일 오전의 '카눈'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서 북서진하고 있다니, 오늘(9일) 밤에는 규슈 근방에, 내일(10일)은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권에 들어가겠습니다. 현재(9일 오전)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발표되어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남, 경남, 제주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 동해남부 남쪽해상과 서해남부 남쪽해상까지 태풍 특보가 점차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강수량

오늘(9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전남 남해안과 경남, 충청 그리고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어 오늘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10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상서부내륙, 전라동부내륙,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40 ~ 60mm가, 특히 강원영동은 시간당 60 ~80mm(곳에 따라서는 100mm 이상), 그 외의 지역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역별 강한 비 예상시간과 예상 강수량

* 지역별 강한 비 예상 시간
- 강원영동: 9일 오후~10일 밤
- 제주도: 9일 오후~10일 새벽
- 전남권: 9일 밤~10일 오전
- 경남권, 경북권 남부: 9일 오후~10일 오전
- 충청권 남부, 전북, 경북북부: 10일 새벽~10일 오후
- 강원영서, 충청북부: 10일 아침~10일 밤
- 수도권: 10일 오전~10일 저녁, 11일 새벽

* 예상 강수량(9~10일, 중부지방 11일까지)
-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 서해 5도: 100~200mm
- (강원도) 강원영동: 200~400mm(많은 곳 600mm 이상)/ 강원영서:100~200mm
- (충청권) 대전. 세종. 충남, 충북:100~200mm
- (전라권) 광주. 전남, 전북: 100~20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전라동부내륙 300mm 이상)
- (경상권)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100~300mm(많은 곳 경상서부내륙, 경상권 해안 400mm 이상)
/ 울릉도. 독도: 30~80mm
- (제주도)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산지 300mm 이상)

※'날씨누리'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전국 날씨

 전국 대부분이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나, 오늘내일 비가 오면서 기온은 잠시 조금 내려가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될 예정입니다.

 

온열환자 발생가능성

오랫동안 이어진 폭염으로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분들은 가능한 야외활동을 잠시 멈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일(10일)까지 강원내륙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이 열대야(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이면 반갑지 않은 태풍 소식이 늘 있지만, 전국의 어느 곳에서는 물에 잠기고 집이 무너지고 산사태까지 두려운 소식들이 있었지만, 이번 '카눈'이 지나가는 요 며칠은 별 탈 없이 잘 지나가 기분 좋은 주말을 맞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