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카드'로 이젠 간식도 사요

서울시가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결식우려아동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카드의 사용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3만여 명의 서울시 결식우려아동에게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서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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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꿈나무카드는 이렇게 쓰세요

서울시는 2019년 아동급식카드 결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후, 2021년 가맹점을 서울 시내 전체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하고, 2022년 전국 최초로 편의점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아동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소외감의 해소를 위해서 계속 노력해 왔습니다.

 

아동

 

이제는 카드사용 시 간식도 사요

2023년 7월 24일(월)부터 CU편의점에서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살 때, 추가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도 함께 살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식사류 등으로 구매가 제한되어 있어서 간식이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고, 정해진 품목만 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간식도 살 수 있기를 희망하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CU편의점과 협력해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했습니다. 다만,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 아동급식카드로 식사류(도시락, 김밥, 면류 등)를 4.000원 이상 살 때에만 간식류(아이스크림, 과자류 등)를 3.000원까지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드로 살 수 없는 품목

담배나 술 등 아동 • 청소년에게 판매를 금지합니다. 그리고 고카페인 음료 등도 살 수 없습니다.

 

편리하게 바뀐 것

매장에서 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고, 이용하기 편리한 '편의점 온라인 결제'도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GS25 편의점 앱(우리 동네 GS)에서만 온라인 결제가 가능했는데, 오는 7월 27일(목)부터는 CU편의점(포켓 CU)에서도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결제도 간편해요

편의점 온라인 결제 시스템 이용방법도 간단합니다. [포켓 CU] 앱에서 [아동급식] 아이콘을 클릭해서 아동급식카드 번호를 등록한 뒤, 예약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합니다. 그리고 지정한 날짜에 편의점에서 QR코드를 제시한 후, 상품을 받으면 됩니다.

 

아동들을 위해 카드 디자인도 바뀌어요

오는 9월에는 아동급식카드의 디자인도 바뀝니다. 시중의 체크카드 중에서 아동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카드로 변경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나 거부감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어리고, 여린 마음에 상처가 생기기 쉬운 아동들에게 서울시가 꿈나무카드를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새롭게 변화하려고 합니다. 어릴 때의 상처는 어른이 되어서도 남는 법이라서 아이들이 편리하게 사고, 바라는 것을 살 수 있도록 서울시가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