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는 원래 북미의 인디언들이 즐기던 "즐거운 놀이"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청소년 야영활동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종교나 이념, 인종, 문화의 차이와 상관없이 문화교류와 우애를 다지는 세계최고의 청소년 국제행사가 잼버리입니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1920년 영국 런던의 올림피아에서 처음 열린 잼버리는 올해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170여 개국에서 약 5만여 명(만 13세부터 만 17세까지의 스카우트대원)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입니다. '너의 꿈을 펼처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각종 활동과 k-pop공연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태풍도 잼버리 야영장을 지난다는데
태풍 '카눈'이 중급 태풍이지만 우리나라로 올라오고 있고,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정을 취소하고 자국으로 돌아간 나라들도 있지만 아직 많은 인원이 참여 중이니 무사히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해야 할 텐데 부모마음으로 걱정이 큽니다.
무더위는 당연한 시기이지만
온열병으로 대원 중 많은 수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그곳에 남아있는 대원들도 모두들 힘들기 때문에, 폭염과 행사준비의 미비 등으로 행사장을 떠난 이들만 원망하긴 곤란하다고 봅니다. 태풍이 비껴가던지, 세력이 확 약해지기를 빌어봅니다.
자원봉사자, 의료진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3년 동안 무섭고도 지루하게 사람들을 괴롭혔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데, 거기다가 폭염에 준비 미흡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은 우리 자신도 부끄러운데, 다른 나라(참가국)에서는 어떻게 바라볼까요? 하지만, 정부가 부족한 면을 보여도 자원봉사자분들이나 의료진분들은 늘 그랬듯, 이 더위에도 애쓰시고 계십니다. 저는 뉴스로 소식을 접하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에 동분서주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공무원분들 이러지 맙시다
기사를 보니,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 횟수가 99번이라는데, 아니지요?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세금으로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 철저한 사전 준비로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횟수로 다녀와야 하는 거 맞잖아요. 짧지 않은 시간 준비할 수 있었는데,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공무원이라는 말뜻을 매일 머리에 가슴에 새기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이룬 '대한민국'인데
BTS 이전부터,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세계경제 10권으로 올라온 대한민국이, 이 위대한 나라가 개최하는 큰 행사의 준비가 미비하다니요? 원래 올라가기는 어렵지만, 내려가는 것은 너무도 쉬운 법인데, 새만금은 이제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 다시 좋은 이미지의 이름으로 불릴까요? 나라를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배움이 적은 저도 알고 있는데, 지금은 슬프다가 화나다가, 또 누군가 병원으로 이송되었을까 봐 조바심 내며 뉴스를 보게 되고...
지금의 2023 잼버리를 보며, 대한민국까지 날아와 준 수많은 청년들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고, 폭염과 행사준비의 미흡함을 대신 메우고 있을 자원봉사자분들과 의료진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고, 이번의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길 해당 공무원들에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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